만성신부전(만성콩팥병)과 사구체 여과율(GFR)이란? 원인부터 예방 관리까지 총정리!
만성신부전(만성콩팥병)과 사구체 여과율(GFR)이란? |
콩팥(신장)의 역할은 노폐물과 독소의 배설이 핵심 역할 중 하나입니다. 콩팥은 대사 과정에서 생긴 노폐물, 독소, 약물의 부산물을 혈액에서 걸러내서 소변으로 배출합니다.
또한 체내 수분, 나트륨, 칼륨 등 전해질 농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며, 혈액의 산성도(pH)를 일정하게 유지하여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과정이 제대로 되지 못하면 세포막 기능이 손상되고, 심한 경우 생명 자체가 위험합니다.
만성신부전(만성콩팥병)과 사구체 여과율(GFR)이란?
“건강검진 결과에 늘 '정상'이라고만 나왔던 GFR 수치가, 알고 보니 조금씩 나빠지고 있었습니다.”
50대 김정철(가명·52)씨는 올해 초 건강검진에서 ‘만성콩팥병 3기’ 진단을 받아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당뇨병 전단계로 혈당만 신경 썼던 김씨는, 사구체여과율(GFR) 수치가 정상 범위 안에서 천천히 나빠졌다는 사실을 최근에서야 깨달았습니다.
“검진에서 수치 변화에 대해 알려줬다면, 진작 관리를 시작했을 텐데요…”
이 사례는 많은 40~60대 직장인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고혈압 전단계인 분들이라면 더더욱 사구체여과율(GFR)과 단백뇨 검사를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 (2025. 6. 26 한겨례 신문 참조)
사구체여과율(GFR)이란?
콩팥이 혈액을 걸러내는 능력을 측정하는 지표로 신장이 1분 동안 걸러내는 혈액량을 의미하며, 만성 신장 질환의 단계를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정상 범위는 분당 90~120ml이며, 수치가 낮을수록 신장 기능이 저하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사구체여과율(GFR),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단계 | 사구체여과율(GFR) | 신장 상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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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 90 이상 | 정상 |
2단계 | 60~89 | 경도 감소 |
3단계 | 30~59 | 중등도 감소 (치료 필요 시작) |
4단계 | 15~29 | 중증 감소 |
5단계 | 15 이하 | 말기, 투석 혹은 이식 필요 |
GFR이 60 이하면 정밀한 검진과 치료 계획 필요, 피로 식욕감소,가려움증이 더욱악화, 혈압 조절, 신장기능 악화를 늦추기 위한치료
GFR이 30 이하면 생명유지에 필요한 신장의 기능을 겨우 유지, 투석 준비, 이식 가능성에 대해서도 준비
GFR이 15 이하면 신장기능이 심각하게 손상되어 투석이나 이식없이는 생명을 유지하기 어려움, 수면 장애,호흡곤란,가려움,구토, 투석 또는 이식을 시행받아야 함
혈액검사를 통해 크레아티닌 수치를 측정하면 사구체여과율을 추정할 수 있고, 소변 검사에서는 단백뇨 검사로 신장 손상 여부도 조기에 확인이 가능합니다.
CKD-EPI 공식을 이용하여 신장의 기능을 평가: 미국에 거주하는 수천 명의 백인 및 흑인 신장병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하여 나온 것으로서, 나이, 성별, 인종 및 혈청크라아티닌 농도를 알면 사구체여과율을 쉽게 구할 수 있게 해준 공식입니다.
CKD-EPI 공식을 이용하여 신장의 기능 평가: 대한신장확회 자료
[사구체여과율 검사 해보기]
콩팥의 주요 기능과 이상 시 문제
만성신부전(만성콩팥병)과 사구체 여과율(GFR)이란? |
콩팥은 혈압 조절, 적혈구 생성, 뼈 건강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혈압 조절 호르몬을 분비해 혈압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죠.
이 때문에 콩팥 기능이 저하되면 고혈압이 생길 수 있으며 반대로 고혈압이 콩팥 기능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이 밖에도 에리스로포이에틴(EPO)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해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고, 비타민D를 활성화해 칼슘 대사를 조절하며 뼈 건강 유지에도 관여합니다.
✅ 콩팥은 다음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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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폐물·독소 배출 (소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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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전해질 균형 유지 (나트륨·칼륨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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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조절 호르몬 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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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혈구 생성 호르몬(EPO) 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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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활성화로 뼈 건강 유지
국내 콩팥 질환 환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콩팥 기능이 서서히 나빠져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국내 만성콩팥병 환자 수는 대한신장학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29만 6천 명으로 최근 10년 새 2배로 늘었다고 합니다.
말기콩팥병 환자는 13만 7천 명, 이는 2010년 대비 2.3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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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빈혈, 골다공증, 심혈관질환, 고칼륨혈증(부정맥 위험)
치료법: 혈액투석 vs 복막투석
항목 | 혈액투석 | 복막투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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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 병원에서 기계 사용 | 집에서 복강 내 용액 교환 |
주기 | 주 2~3회, 4시간 소요 | 매일, 주로 야간 수행 |
장점 | 전문가 관리 | 낮 시간 활용 가능 |
단점 | 병원 방문 필수 | 감염 위험, 자가 관리 필요 |
콩팥 건강을 위한 관리 요령
✅ 나트륨 섭취 줄이기
✅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 1.5~2L)
✅ 정기적인 혈압·혈당 관리
✅ 단백질 섭취 조절(저단백 식단 유지)
✅ 금연, 절주, 규칙적 운동
✅ 정기적인 GFR·단백뇨 검사
다음은 국가건강전보포털 만성콩팥병의 예방관리수칙입니다
<만성콩팥병, 10가지 건강 생활습관으로 예방하세요!>
질병관리청 자료 |
🎯 마무리: 침묵의 장기 ‘콩팥’… 조기 검진이 답입니다!
콩팥은 ‘침묵의 장기’로 불릴 만큼 질병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서 많은 사람이 치료 적기를 놓치게 됩니다.
만성콩팥병은 콩팥 기능 저하와 손상 상태에 따라 총 5단계로 나뉘며, 마지막 5단계인 말기콩팥병은 콩팥 기능이 85~90% 이상 저하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김정철 씨처럼 “정상 범위 안의 경고”를 놓치지 않으려면 지금 바로 사구체여과율(GFR)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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